태풍으로 인해 시설과 침수 피해 사례가 360건 이상 발생했습니다
By Yoo Cheong-mo, Yonhap / Aug. 11, 2023
태풍 칸운으로 인한 시설과 침수 피해 사례가 전국적으로 총 361건 발생했다고 당국이 금요일 밝혔습니다. 태풍의 영향은 장기간 내륙으로 진입하면서 점차 약해져 초기에 우려한 것보다 적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태풍 칸운은 목요일 16시간 동안 남북으로 한반도를 횡단한 뒤 금요일 오전 6시경 북한의 수도 평양 인근에서 소멸되었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태풍은 침수, 시설 파괴, 산사태, 교통 장애 및 학교 폐쇄를 일으켰으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CDSCH)는 사상자 없이 발생한 피해라고 밝혔습니다.
목요일 동안 한국 동남부 대구시에서는 한 명이 침수된 시냇가 근처에서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이들은 태풍과 무관한 사고로 분류되었습니다.
CDSCH에 보고된 태풍 피해 사례 361건 중 184건이 공공시설에서 발생하였고 177건이 사설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피해는 대부분 태풍의 상륙 지점에 가까운 동남부 지역과 동해안 지역에 집중되었습니다.
이 총계에는 도로 침수와 파괴 64건, 침수된 주택 30건 및 상업 시설 16곳의 침수 사례가 포함되었습니다. 이에 더하여 CDSCH는 40,358개의 주택이 정전을 겪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총 15,862명이 대피하였고 그 중 9,741명이 현재까지 본인의 집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동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680개 도로가 침수와 산사태로 폐쇄되었습니다. 또한 24개 해상 노선이 폐쇄되었으나 금요일에는 항공편 취소가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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