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신 그리고 이미향, L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첫날 선두에 2타 뒤져
By Yoo Jee-ho, Yonhap | Aug. 23, 2024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LPGA 메이저 대회 1라운드에서 두 명의 한국 선수가 선두에 2타 뒤진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제니 신과 이미향은 목요일(현지 시간)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에서 열린 AIG 여자 오픈 첫날 각각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습니다. 두 선수는 잉글랜드의 찰리 헐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거센 바람이 부는 가운데 신은 오전 7시 11분 두 번째 조로 티샷을 했고, 버디 4개, 이글 1개, 보기 3개를 기록했습니다.
첫 메이저 타이틀을 노리고 있는 신은 경기 초반부터 “비가 오든 안 오든 싸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바람 속에서 플레이한 적이 없었는데, 끊임없이 불어오는 것 같았습니다,”라고 신이 말했습니다. “그래서 언더파로 끝내서 정말 기쁩니다. 정말 긴 하루였어요. 온종일 거기 있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침착함을 유지하는 데 꽤 잘했던 것 같아요.”
2017년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비슷한 링크스 스타일의 코스에서 우승했던 이미향도 첫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후, 인내심이 자신의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골프장에서 정말 인내심을 잘 발휘했던 것 같아요,”라고 이가 말했습니다. “바람이 시속 40마일 정도로 불었지만, 여전히 간단하게 골프를 치려고 했어요. 그게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신은 금요일 오후에 2라운드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목요일 오후 12시 15분에 티오프했던 이는 금요일 오전 7시에 2라운드를 시작합니다.
“강풍이 올 거라고 들었는데, 제 티오프 시간이 내일 아침 7시입니다. 그래서 덜 바람이 불길 바라요,”라고 이가 말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모르죠. 행운을 빌어주세요.”
신과 이는 3언더파를 기록한 6명 중 한 명이었으며, 이 그룹에는 2023년 LPGA 올해의 선수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미국의 릴리아 부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김효주는 2언더파로 그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한 한국 선수였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에서 단 한 번의 우승을 기록했는데, 그 주인공은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자신의 첫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한 양희영입니다. 양은 첫 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로 공동 48위에 자리했습니다.
현 세계 랭킹 1위인 미국의 넬리 코다와 전 세계 랭킹 1위였던 중국의 인루오닝은 각각 4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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