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중의 항의 속에서 기업 '쉬링크플레이션' 관행 조사 예정
By Oh Seok-min, Yonhap | Nov. 17, 2023
금융부는 금요일에 정부가 고소비 환경에서 소비자의 지식 없이 제품의 양을 줄이고 가격을 동결하는 기업들의 사례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실천에 대한 고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김병환 제1차 재무부 장관은 인플레이션에 관한 주간 차관 회의에서 이러한 “shrinkflation(양 감소 금지)” 관행은 “공정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며 정부는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여긴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몇몇 식품 기업들은 제품의 크기나 양을 축소하면서 가격을 고지 없이 동결한 것에 대해 비판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생산 비용 상승 부담이 소비자에게 전가되어 소비자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주요 일상품목을 대상으로 shrinkflation 사례를 조사하고 소비자로부터의 신고를 받기 위한 센터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정부는 국민의 알 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김 제1차 장관은 말했습니다.
최근 불안정한 국제 유가와 불리한 기후 조건 속에서 대한민국의 인플레이션이 서서히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정부 자료에 따르면 7월에 연간 2.3%의 최저치를 기록한 뒤 8월에는 3.4%, 9월에는 3.7%, 지난 달에는 3.8%로 상승했습니다.
금융부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느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가격을 통제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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