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규모 5.6 지진으로 최소 162명 사망
By Masrur Jamaluddin, CNN News / Nov. 22, 2022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에서 규모 5.6의 강진이 발생해 사망자가 162명으로 늘었다고 인도네시아 주지사가 밝혔다.
리드완 카밀 서자바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32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25일(현지시간) 10km 깊이의 서자바 주르 지역을 강타했다.
이번 지진으로 13,78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들 모두 14개 난민촌에 수용될 예정이다. 적어도 2,345채의 집이 피해를 입었다.
국립재난관리청(BNPB) 현지 사무실에 따르면 학교 4곳과 주택 52채가 붕괴되거나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그 기관에 따르면 이슬람 사원과 병원도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BNPB는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시안주르의 정부 관리인 헤르만 수헤르만은 일부 주민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혀 있다고 언론에 말했다. 뉴스 채널 메트로 TV는 수백 명의 희생자들이 병원 주차장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슬람 기숙학교도 피해를 입었고 정전으로 통신이 두절됐다고 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TV 영상에는 주민들이 거의 완전히 잔해가 된 건물 밖에 모여 있는 모습이 보였다.
Muchlis라고만 이름이 지정된 한 사람은 “엄청난 진동”을 느꼈고 사무실의 벽과 천장이 손상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매우 충격을 받았습니다. 나는 또 다른 지진이 있을지 걱정했다”고 Muchlis는 Metro TV에 말했다.
BMKG는 지진 후 2시간 동안 25번의 여진이 기록되었기 때문에 특히 폭우가 내릴 경우 산사태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카밀 주지사는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카밀 대변인은 “아직도 많은 주민들이 사건 현장에 갇혀 있다”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상자와 사망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구조대원들은 현재 갇힌 사람들 중 일부에게 접근할 수 없다”며 “추가 여진이 올 가능성이 있어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카밀 총독은 정부 당국이 현재 이재민들의 기본적인 필요에 주의하면서 이재민들을 위한 텐트와 대피소를 짓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는 잦은 지진과 화산 활동을 일으키는 태평양 주변의 밴드인 “불의 고리”에 자리잡고 있다. 지구에서 가장 지진 활동이 활발한 지역 중 하나로 태평양의 한 쪽에 있는 일본과 인도네시아에서 다른 쪽에 있는 캘리포니아와 남아메리카까지 뻗어 있다.
2004년에는 인도네시아 북부 수마트라 섬 앞바다에서 규모 9.1의 지진이 발생해 14개국을 강타한 쓰나미가 발생해 인도양 해안선을 따라 226,000명이 사망했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이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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