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투척 사건으로 인해 100명 이상의 팬들이 K리그 경기에서 출입 금지되었습니다
By Yoo Jee-ho, Yonhap | May 24, 2024
인천 유나이티드는 최근 패배 후 물병을 경기장에 던진 사건으로 인해 124명의 팬들이 홈 경기 출입 금지되었다고 목요일 발표했습니다.
인천 구단은 5월 11일 인천 축구 경기장에서 FC 서울에게 2-1로 패한 후 124명의 팬들이 스스로 구단에 신고하고 사건에 연루된 것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무기한 인천 홈 경기 출입 금지되며, 100시간의 봉사 활동을 수행할 경우 출입 금지가 해제됩니다.
커뮤니티 서비스에 참여하기로 한 팬들은 인천 홈 경기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경기장 직원들과 함께 보안 검사 및 경기 전후와 경기 중 청소를 돕게 될 것입니다.
5월 11일, FC 서울의 주장 기성용이 병에 맞았고 양 팀 선수들이 분노한 팬들을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후 인천에게 2,000만 원(미화 14,66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홈 경기에서 서포터즈 구역을 다섯 경기에 걸쳐 폐쇄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인천은 지난 5월 13일부터 지난 일요일까지 잘못을 인정하고자 하는 팬들의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구단은 이 124명의 팬들이 연맹에서 부과한 벌금을 지불하기 위해 기금을 모금할 것이며, 구단 CEO 전달수는 남은 금액을 자신의 사비로 충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인천 유나이티드는 자진 신고 기한 이후 적발된 팬들에 대해서는 고소를 진행하고, 이들의 행동으로 인해 구단이 입은 재정적 손실에 대한 보상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FC 서울의 골키퍼 백종범은 팀의 승리를 과도하게 축하하여 군중을 선동한 혐의로 연맹으로부터 70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FC 서울 서포터들은 백종범이 처벌받을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며 골키퍼의 벌금을 지불하기 위해 돈을 모았습니다.
FC 서울은 지난주 결정에 항소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목요일에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팀은 또한 팬들이 모은 돈을 자선 목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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