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는 지도부 이양을 위한 전국 위원회 회의를 개최할 것이다

By Lee Minji / Aug. 9, 2022

집권여당인 민권당은 이준석 당 대표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화요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상지도체제로의 전환을 확정할 예정이었다.

당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28일 전국위원회 상임위원 회의에 이어 이날 오전 9시 전체회의를 열어 지도부 인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위원장을 포함해 최대 15명으로 구성되는 비상대책위원회 발족을 위한 당헌 개정 여부를 전화로 투표할 예정이다.

임시 지도자 후보자는 오후에 있을 의원총회에서 공개될 것이고 다음 전국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승인될 것이다.

집권여당인 민권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인 권성동 의원이 2022년 8월 5일 서울 서부국회청사에서 열린 당 전국 상임위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Yonhap)
이준석 국민발전당 대표가 성접대 의혹과 이에 따른 은폐 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운명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당 윤리위원회에 참석하기 전인 2022년 7월 7일 서울 국회에서 기자들과 연설하고 있다. (Yonhap)

국회 소식통에 따르면 5선 국회의원으로 원내대표를 비롯해 중진직을 역임한 주호영 의원이 임시 지도부를 이끌 핵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인준을 받으면 PPP는 현 지도부를 공식 해체하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 사실상 중단된 당 대표의 복귀를 막게 된다. 이씨는 지난 7월 성접대와 은폐 의혹으로 6개월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예정된 정권 이양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맹세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정권 이양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이 의원은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 문제를 재판에 회부할 것인지 등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PPP의 지도부 혼란은 지난달 말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석열 총재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촉발됐다.

그것이 국민학교 개학연령 하향 조정 등 인기 없는 인사와 정책 제안과 맞물리면서 윤 후보자의 지지율은 취임 3개월 만에 사상 최저치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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