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택 NPA 인터폴 국제수사원장은 “동남아에 본거지를 둔 최대 마약 밀매조직의 책임자를 체포하기 위해 베트남 당국과 일관된 치안협력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경찰청은 김 씨가 약 70억 원 상당의 불법 마약을 밀거래했으며 전국 20여 곳의 납품업체와 함께 마약 밀매를 주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는 동남아시아에 기반을 둔 3대 마약왕 중 한 명이다. 경찰청은 앞서 필리핀과 캄보디아에서 다른 두 명을 체포했다.

경찰청은 김 씨가 다른 마약왕 두 명에게 불법 약물까지 공급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추가 조사를 통해 불법 마약 거래의 총 소매가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