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최악의 성남 FC가 선두 울산을 꺾다
By Yoo Jee-ho | Sept. 5, 2022
기억에 남는 기분 좋은 약자의 이야기를 쓰면서, 올해 한국 축구에서 최악의 팀인 성남 FC는 비 오는 일요일 밤에 그들 자신에게 미소 지을 무언가를 주었다.
성남 FC는 서울 남쪽의 성남 탄천 경기장에서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 FC를 2-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김민혁과 권순형은 후반전에 각각 골을 넣어 성남에 올해 두 번째 연승만을 안겨주었다.
울산은 9경기 무패행진이 끝나면서 7월 2일 이후 첫 패배를 당했다.
성남 FC는 승점 24로 향상되어, 여전히 12개의 K리그1 클럽들 중 꼴찌를 하고 있지만, 현재 11위로 대구 FC에 4점 뒤쳐져 있다.
시즌 종료 후 K리그1에서 12위를 차지한 팀은 내년에 K리그2로 자동 강등된다. 10번 시드와 11번 시드는 K리그2 팀과의 플레이오프 경기 형식으로 집행유예를 받게 되며, 우승팀은 2023년 K리그1에 출전할 수 있다.
최근 성남의 경기장 투쟁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 것은 구단의 매각과 이전 전망이었다.
성남 FC는 성남시가 소유하고 운영한다.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 FC가 곧 나아지지 않을 것이고 납세자들의 돈을 낭비하고 있기 때문에 그 팀을 민간 회사에 매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팀의 지지자들로부터 소동에 직면하자, 신지애는 그 이후 후퇴했고 그가 팀을 매각할 수도 있지만, 목표는 그 팀을 성남에 계속 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이 없어 보이는 시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팬들이 변함없는 지지를 보여주면서, 성남 FC는 최근에 영감을 받은 축구를 했다. 일요일 경기를 앞두고 홍명보 울산 감독은 선수들이 성남의 긴박함과 결단력에 걸맞지 않으면 많은 공격력을 생산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홍씨는 걱정할 만한 이유가 있었다.
성남은 상대팀보다 전환시기가 훨씬 빨랐고, 큰 효과를 내기 위해 높은 압력을 가했다. 흠뻑 젖은 투구가 울산의 평소 멋진 패스 게임을 무력화시키자 대자연도 협조했다.
김민혁은 전반 36분 골키퍼 조현우의 손을 맞고 들어간 화려한 발리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어 후반 초반 교체 투입된 권순형이 직접 발리슛으로 성남의 리드를 두 배로 늘렸다.
울산은 오프사이드로 역전골을 넣었고, 5분여를 남기고 레오나르도의 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성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대구FC는 이제 진짜 자동 강등의 위기에 놓이게 됐다. 그들은 토요일에 포항 스틸러스에 4-1로 패했고 현재 12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토요일에도 2위 전북 현대자동차가 김천 상무에 2대 2 무승부로 끌려가는 등 울산에 더 큰 부담을 주지 못했다.
전북은 승점 51점으로 1위보다 승점 8점 뒤진 반면 포항은 승점 48점으로 전북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강원 FC는 28일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6위로 올라섰다. 수원FC는 이날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긴 뒤 자리를 내줬다.
33경기 후, 상위 6개 팀은 결승 A로 조를 짜고, 하위 6개 팀은 결승 B로 마무리된다. 그런 다음 각 팀은 시즌을 완료하기 위해 자신의 그룹 내에서 5경기를 더 치르게 된다.
일요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최근 “슈퍼 매치” 더비에서 라이벌 FC 서울을 3-1로 이겼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의 맞대결에도 올 시즌 1만6333명으로 역대 최다 관중이 몰렸다.
각 팀은 지금까지 29경기를 치렀다. 이번 시즌은 화요일 3경기, 수요일 3경기로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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