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be, SM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가 되다

By Kim Eun-jung, Yonhap / Feb. 10, 2023

슈퍼그룹 방탄소년단을 후원하는 한국 연예기획사 Hybe는 금요일 경쟁사인 K팝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14.8%를 인수하여 최대주주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이 계약은 K팝 산업에 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Hybe는 SM 엔터테인먼트의 창업자 이수만 회장으로부터 4228억원(3억3580만달러)에 주식을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3월 6일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이은 현재 SM 엔터테인먼트의 지분 18.46%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들이 제공한 이 사진에는 SM 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이자 전 최고 프로듀서인 이수만(L)과 Hybe(R)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방시혁이 보인다. (Yonhap)

Hybe 측은 “이번 거래는 케이팝 시장에서 (Hybe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Hybe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방시혁과 이 회장은 성명서에서 두 사람이 K-pop의 세계적 성공에 대한 그들의 공통된 비전을 위해 주식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K-pop의 글로벌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회사가 되겠다는 공동의 비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두 K-pop 거물은 공동 성명에서 말했다.

Hybe는 BTS, Seventeen, Tomorrow X Together, Enhypen, NewJeans, Le Sserafim과 같은 글로벌 K-pop 가수들의 본거지이며, SM 엔터테인먼트는 EXO와 같은 유명 K-pop 가수들이 있는 국내 최고의 K-pop 기획사 중 하나입니다 , 레드벨벳, NCT, Aespa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번 조치는 설립자와 다른 고위 경영진 간의 경영권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화요일에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는 2대 주주가 되기 위해 SM 엔터테인먼트의 지분 9.05%를 2,172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비록 SM 엔터테인먼트가 그 거래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씨는 그 거래를 중단하기 위해 가처분 신청을 냈다.

금요일, SM 엔터테인먼트는 이의 Hybe와의 계약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기 위한 성명을 발표했다.

이성수 탁영준 공동대표 등은 성명에서 “(회사의) 지분을 매각하고 인수하려는 시도가 있는데, 이는 SM의 과거 노력과 아티스트들이 함께 추구해온 가치를 무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씨가 수년간 과도한 영업이익을 챙기고 주주권을 침해해 지난해 말 생산계약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와의 전략적 제휴는 회사의 의사결정 과정에 따른 것으로 경영권 분쟁과 관련이 있다는 최대주주의 주장과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가수에서 음악 프로듀서로 변신한 이 가수는 1995년에 K-pop 기획사를 설립했고 H.O.T., S.E.S., 보아, 소녀시대, EXO와 다른 많은 가수들을 포함한 SM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들의 제작을 후원해왔다.

오전 10시 현재 SM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12%, Hybe는 4.6% 상승했으며 카카오는 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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