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ordinary Attorney Woo의' 핵베리나무, 곧 국가기념물로 지정
By Lee Jae-lim / Aug. 26, 2022
문화재청에 따르면 ENA 히트 시리즈 ‘Extraordinary Attorney Woo’의 한 에피소드에 등장한 핵베리 나무가 곧 한국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예정이다.
경남 창원시 북부리 마을에 위치한 500년 된 높이 16m의 핵베리 나무가 7월 21일 방송된 이 시리즈 8회에 등장했다.
쇼에서 이 우뚝 솟은 나무는 수세기 동안 가상의 동네인 소덕동을 지켜냈다고 하지만, 지금은 도로 건설 계획으로 마을이 전멸될 위기에 처해 있다. 에피소드 마지막에 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마을을 구한다.
에피소드가 방영되고 트리가 입소문을 타면서 에피소드의 사건들이 현실이 됐다.
문화재청은 국익을 반영해 지난 7월 29일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재위원회 위원 3명과 함께 이 나무의 천연기념물로서의 가치를 검토하는 조사를 실시했다.
위원회는 넓은 왕관을 가진 나무의 모양이 특히 아름답다고 말하며 나무가 잘 보존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조사 결과 이 나무는 상당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나무 옆에는 오랜 세월 단선암 사찰이 존재해 왔으며, 매년 음력 10월 1일에 마을 사람들이 당산제를 지내는 마을 전통이 전해지고 있는데, 이는 구술 증언과 사료를 통해 확인되었다.
행정처는 30일 동안 의견을 받은 뒤 위원회에 의해 자연스런 순간으로 지정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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