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ynextdoor는 일상에서 영감을 받은 음악을 통해 또래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By Shim Sun-ah, Yonhap | Sept. 10, 2024
K-pop 그룹 Boynextdoor는 일상적인 경험에서 영감을 받은 음악을 통해 또래들과 공감하고자 하며, 멤버들이 직접 작사한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6인조 보이 밴드는 9월 9일, 세 번째 EP인 “19.99”와 함께 타이틀곡 “Nice Guy”의 뮤직 비디오를 공개했다.
멤버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그룹의 음악에 담아내는 것으로 알려진 Boynextdoor는 이번 앨범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20세라는 중요한 시점을 앞둔 청춘의 솔직한 감정을 깊이 파고들었다.
앨범 제목 “19.99”는 20세가 되기 전 마지막 몇 달을 의미한다고 그룹은 전했다.
팀의 막내인 우낙이 내년에 20세가 되고 다른 멤버들도 최근 20대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앨범은 “19.99세”라는 나이의 걱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반영하고 있다.
앨범의 일부 곡을 작사한 우낙은 “20세가 된다는 생각에 빠르게 성숙해야 한다는 두려움과 압박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런 고민을 멤버들과 소속사 프로듀서들과 이야기 나누었고, 이 나이대에서만 가질 수 있는 생각들이 자연스럽게 앨범에 담겼다.”
이 EP는 “Nice Guy,” “Gonna Be a Rock,” “Skit,” “20,” “Call Me”의 한국어 및 영어 버전을 포함한 총 7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룹은 멤버들의 일상에서 영감을 받은 음악을 다른 보이 그룹들과 차별화되는 요소로 소개했다.
태산은 “우리의 많은 이야기를 곡에 담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트랙이 직접적인 개인적인 경험을 담고 있지 않더라도, 10대와 20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현은 그룹의 음악 스타일을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예로 첫 곡 “Dangerous”의 가사 일부를 소개했다. 가사에서는 한 캐릭터가 부모와 전화 통화를 하며 “언제 집에 올 거야?”라는 질문에 “10분 안에 갈게”라고 답하지만, 실제로는 그럴 계획이 없는 상황을 그렸다.
이 곡은 앨범 발매 전인 지난 월요일에 공개되었다.
재현은 “부모님께 노래를 들려드렸을 때 ‘너랑 정말 닮았다’고 하셨다”며 웃었다.
그는 “이 에피소드는 내 나이대의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 경험했을 것이라고 생각해 반영했다”고 말하며, 그룹이 일상적인 삶을 바탕으로 심지어 미성숙한 면을 보여주는 에피소드까지 음악에 활용한다고 강조했다.
타이틀곡 “Nice Guy”는 경쾌하고 그루비한 리듬의 밝은 곡으로, 20세를 앞둔 이들의 자신감을 표현하며 청춘의 자유로운 에너지를 담고 있다.
리우는 “‘Nice Guy’는 편안한 매력을 가진 정말 듣기 좋은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래를 부르는 게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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