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포항, 국내 최고의 축구 대회에서 극적인 무승부 거둬
By Yoo Jee-ho, Yonhap | Aug. 22, 2024
정재희가 수요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한 코리아컵 축구 대회 준결승 원정 경기에서 극적인 2-2 무승부를 이끌며,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의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정재희는 제주도 서귀포의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준결승 1차전 경기에서 10분간의 추가 시간 마지막 순간에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김주공과 유리 조나단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각각 골을 넣어 제주를 2-0으로 앞서게 했지만, 전반 막판 전민광이 포항을 위해 만회골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정재희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포항을 패배 직전에서 구해냈습니다.
이번 경기는 지난해 한 경기로 치러진 준결승 재대결로, 당시 포항은 120분 동안 1-1로 맞선 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습니다.
포항은 작년에 FA컵으로 불렸던 이 대회에서 다섯 번째 코리아컵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최고 대회에서 가장 많은 타이틀을 보유한 전북 현대 모터스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올해 대회에서 전북과 수원이 일찌감치 탈락한 가운데, 포항은 기록적인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포항은 다음 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에 서울에서 남동쪽으로 약 270킬로미터 떨어진 포항 스틸야드에서 2차전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수요일 일찍 열린 준결승 경기에서 울산 HD FC는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55분에 터진 야고 카리엘로의 골에 힘입어 광주 FC를 1-0으로 제압했습니다. 이 경기장은 서울에서 남쪽으로 약 270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울산은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광주와의 최근 네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었습니다.
광주는 주전 선수들 상당수가 빠진 상태였고, 울산은 초반부터 경기를 장악했지만,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한 골키퍼 노희동을 뚫지 못했습니다.
후반전이 시작된 지 10분 후, 단순히 야고라고 불리는 야고 카리엘로가 노희동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노희동은 공을 팀 동료에게 패스하려 했지만, 울산의 미드필더 정우영이 이를 가로챘습니다. 야고는 튀어나온 공을 재빨리 처리해 노희동의 다리 사이로 공을 밀어넣으며 울산에 1-0 리드를 안겼습니다.
광주는 후반 후반부에 공격 압박을 강화했습니다. 문민서는 추가 시간에 울산 골망을 흔들었으나 곧바로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었습니다.
양 팀의 2차전 경기는 다음 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서울에서 남동쪽으로 300킬로미터 떨어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한 경기로 치러지는 결승전은 11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스포츠 뉴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