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새로운 투표 시스템은 선거 당국이 투표 과정과 결과를 전자적이고 안전하게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문서 위변조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정통부는 블록체인 투표제가 지난달부터 전자투표를 허용하는 개정 투표법의 후속 조치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2013년에 온라인 투표 프로그램을 도입했지만, 이 제도는 정당, 공공 기관, 학교의 지도부 선거에서만 사용되었다.

정통부는 이날 발표문을 통해 “올해 15억원(미화 110만달러)을 투입해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우리는 2023년에 그 양을 확대할 것입니다.”

정부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개인별 학력과 자격증을 저장하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에 3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들이 구직자들의 과거 기록을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검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수급자와 자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보조금 관리 체계에도 블록체인이 적용될 것이라고 정통부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