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챔피언 전북, 국내 최고 축구 대회에서 조기 탈락
By Yoo Jee-ho, Yonhap | Jun. 20, 2024
5회 우승을 차지한 전북 현대 모터스가 수요일 국내 최고 축구 대회 16강전에서 탈락하며 실망스러운 시즌에 또 다른 좌절을 맞았습니다.
K리그 1 강등권에 머물고 있는 전북은 서울 서쪽 김포에 위치한 김포 솔터 축구장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FA) 주관의 코리아컵 16강전에서 K리그 2 소속 김포 FC에 1-0으로 패했습니다.
김포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브루노 파라이바가 경기 시작 4분 만에 유일한 골을 넣었고, 김포는 그 이후 전북의 득점을 막아냈습니다.
대한축구협회가 매년 주최하는 코리아컵은 프로와 아마추어 클럽을 한데 모아 진행됩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잉글랜드의 FA컵과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대회 이름을 FA컵에서 코리아컵으로 변경했습니다.
코리아컵은 1996년에 처음 개최되었으며, 전북은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5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전북의 가장 최근 우승은 2022년에 이루어졌습니다.
전북은 또한 K리그 1에서 9번의 최다 우승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그 성과를 재현하는 데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38경기 중 17경기를 치른 현재, 전북은 15점으로 11위, 즉 하위에서 두 번째 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전북은 5월에 김도훈 신임 감독을 영입했지만, 새로운 감독 아래에서 1무 3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습니다.
수요일에 열린 8경기 중 6경기가 승부차기로 결정되었습니다.
2회 연속 K리그 1 챔피언인 울산 현대 FC는 K리그 2의 경남 FC를 상대로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승리했습니다. 양 팀은 3-3으로 맞섰고, 연장전에서 한 골씩 주고받은 후, 교체 골키퍼 문현호가 승부차기에서 중요한 선방을 해냈습니다.
K리그 1 팀 간의 경기가 세 번 있었습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김천 상무 FC를 상대로 승부차기에서 4-3으로 간신히 승리했고, FC 서울은 승부차기에서 강원 FC를 5-4로 이겼습니다. 대전 하나 시티즌은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부차기에서 8-7로 승리했습니다.
성남 FC도 승부차기를 통해 K리그 2 라이벌 충북 청주를 5-4로 이겼습니다.
포항은 이번 시즌 K리그 2로 강등된 수원 삼성을 승부차기에서 5-4로 탈락시켰습니다.
K리그 1의 광주 FC는 K리그 2의 부천 FC를 3-2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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