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onhap / Oct. 7, 2022
지난 3년간 청소년 마약사범 수가 거의 두 배로 늘었지만 같은 기간 4% 미만의 학생들에게 마약교육을 실시했다고 한 국회의원이 금요일 말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청소년은 지난해 총 309명으로 2019년 164명에 비해 증가했다고 의원은 밝혔다. 강훈식 민주당 의원은 한국마약학대방지협회 자료를 인용했다.
올해 1~8월에만 227명이 마약 혐의로 체포됐다.
청소년 마약사범 급증에도 불구하고 2019~2021년 전국 초·중·고교생 1600만명 중 마약교육을 받은 비율은 3.4%에 불과했다.
강 의원은 마약예방교육은 신청 시에만 학교에 실시되며 약물남용 의무교육의 범위가 너무 넓어 술과 담배도 포함돼 있어 마약의 유해성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어렵다고 말했다.
강훈식 “한 번 시작하면 영원히 마약을 끊을 수 없다”며 정부가 마약예방교육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지방 뉴스로 돌아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