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의 구원 투수, 여러 이닝에 걸쳐 더욱 날카로운 집중력 발휘

By Yoo Jee-ho, Yonhap | Jul. 12, 2024

승리나 홀드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구원 투수 조상우는 목요일 밤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5-4로 연장전 승리를 거둔 키움 히어로즈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4-4로 동점인 상황에서, 조상우는 두 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히어로즈의 11회 말 반격을 위한 무대를 마련했습니다.

경기의 마지막 투수인 조영건이 승리 투수가 되었지만, 이 경기의 또 다른 조인 조상우가 숨은 영웅이었습니다.

히어로즈의 구원 투수, 여러 이닝에 걸쳐 더욱 날카로운 집중력 발휘
키움 히어로즈의 구원 투수 조상우가 2024년 7월 1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투구하고 있는 모습. 이 사진은 히어로즈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Yonhap)

올 시즌 병역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조상우는 2020년 8월 12일 이후 처음으로 두 이닝을 던졌습니다.

“오랜만에 두 이닝을 던져서 집중력을 유지하려고 더욱 노력했습니다,” 라고 조상우는 11회 말 로니 도슨이 끝내기 안타를 친 후 말했습니다. “가끔 한 이닝을 던진 후 집중력이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집중력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조상우는 상대 한화 이글스 타자 6명 중 4명을 삼진으로 잡아냈습니다. 그 중 3명을 슬라이더로, 나머지 1명을 커브볼로 잡아냈습니다. 강속구로 잘 알려진 투수에게는 이례적인 접근 방식이었습니다.

“제구가 좋았고, 자주 던지지 않는 변화구로 타자들을 놀라게 한 것 같습니다,” 라고 조상우는 말했습니다. “앞으로도 타자들을 어렵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조상우는 15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그의 평균 자책점은 5월 31일에 4.50이었으나, 이제는 38과 3분의 2 이닝을 통해 2.79로 상당히 향상되었습니다.

“기록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라고 조상우는 말했습니다. “과거에는 기록을 유지하려고 너무 애쓰다가 망친 적이 많았습니다. 저는 그저 한 타자 한 타자에 집중해서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스포츠 뉴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