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LPGA 무승 가뭄 14개 대회째, 2000년 이후 두 번째로 긴 기록
By Yoo Jee-ho, Yonhap | Jun. 10, 2024
한국의 2년 차 선수 안나린이 2024 LPGA 시즌에서 두 번째로 톱 10에 진입하며, 한국의 오랜 무승 기록을 깨기까지 몇 타 차이로 아쉽게 놓쳤습니다.
안나린은 일요일(현지 시간) 뉴저지주 갤러웨이에서 열린 ShopRite LPGA 클래식에서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6위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을 냈습니다. 이번 대회는 54홀로 진행되었습니다.
안나린은 시뷰 리조트 베이 코스에서 열린 마지막 라운드에서 6개의 버디와 4개의 보기로 오르락내리락하는 플레이를 펼치며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습니다.
스웨덴의 리네아 스트롬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60타를 기록하며 7타 차이를 극복하고 14언더파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전날까지 10언더파로 선두를 달리던 한국의 신지은은 일요일 72타를 기록하며 9언더파로 공동 9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대회는 2024 시즌의 14번째 대회였으며, 한때 여자 골프에서 지배적인 힘을 자랑했던 한국은 아직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2000년 그레이스 박이 시즌 16번째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시즌 초반 두 번째로 긴 무승 가뭄입니다.
스트롬의 60타는 9개의 버디와 1개의 이글을 포함하며 LPGA 역사상 최종 라운드 우승자 중 가장 낮은 타수였습니다. 이전 기록은 2014년 Manulife Financial LPGA 클래식에서 한국의 박인비가 기록한 61타였습니다.
2016년 이후 첫 승을 노리던 신지은은 3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으나 바로 다음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했습니다. 이후 남은 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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