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들이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72억 달러 규모의 가스 발전소 계약을 따냈습니다
By Lee Haye-ah, Yonhap | Apr. 3, 2024
삼성전자주식회사(Samsung E&A Co.)와 GS건설(GS Engineering & Construction Corp.)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가스 발전소를 확장하기 위한 총액 72억 달러의 계약을 따냈습니다. 수요일에 대통령실이 밝혔으며, 이는 한국 기업들이 중동 국가에서 따낸 가장 큰 주문입니다.
파디리 가스 증가 프로그램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영 석유 거대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 국내 동부에 위치한 주벌 시티에서 약 80킬로미터 떨어진 석유 분야의 기존 가스 발전소의 용량을 확장하는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지난 10월 대통령 윤석열이 사우디 아라비아로의 국빈 방문 중에 두 국 간 건설 및 인프라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합의의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계약이 UAE의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프로젝트의 191억 달러와 이라크의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의 77억 달러에 이어 한국 기업이 따낸 세 번째로 큰 해외 건설 계약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삼성 E&A는 성명서에서 가스 발전소 확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두 개의 가스 처리 시설 건설을 위한 60억 달러의 계약을 성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회사 역사상 최대의 단일 계약이자 한국 건설사들이 중동 국가로부터 얻은 최대 규모의 거래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완료로 인해 발전소의 일일 용량은 현재의 2,500만 MMSCFD(일반 표준 입방 피트 당 백만 개)에서 3,800만 MMSCFD로 증가할 것입니다.
삼성 E&A는 현재 가스 발전소의 가스 처리 및 저장 시설 두 곳에 참여하고 있으며, 사우디 아라비아는 가스 생산 증가를 위해 가스 발전소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GS 건설은 별도의 규제 파일에서 발전소에 황회수 장치를 건설하기 위한 12억 2천만 달러의 계약을 획득했다고 밝혔으며, 이 계약은 약 41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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