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정전협정 체결일에 한국전쟁 유엔군을 기릴 예정

By Chae Yun-hwan, Yonhap / Jul. 26, 2024

한국은 이번 주말 1950-53년 한국전쟁 당시 자국 군대와 함께 싸운 유엔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기념식을 열 예정이라고 국가보훈부가 금요일 밝혔습니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이 행사는 16명의 유엔 참전용사를 포함해 1,000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며, 3년간의 전쟁을 끝낸 정전 협정 체결 71주년을 맞아 토요일 서부 서울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전쟁 중과 전쟁 직후에 유엔의 명령에 따라 북한의 공격에 맞서 남한을 지원하기 위해 22개국에서 약 198만 명의 인원이 한국에 파병되었습니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이들 중 4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3,950명이 실종되었습니다.

행사에서 대한민국은 故 찰스 J. 로링 주니어 미 공군 소령에게 적 포병 진지를 파괴하다 전사한 공로로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미국 육군 대위로 전쟁에 참전했던 윌리엄 어니스트 웨버는 워싱턴에 있는 ‘추모의 벽’을 설립하기 위한 그의 공로로 을지무공훈장을 추서받을 예정입니다. 이 벽에는 전쟁 중 전사한 미국과 한국 군인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한국이 정전협정 체결일에 한국전쟁 유엔군을 기릴 예정
이 사진은 2024년 6월 5일에 촬영된 것으로, 서울에서 남동쪽으로 320킬로미터 떨어진 부산에 위치한 유엔기념공원에서 유엔 깃발이 게양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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