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전국 최장 도보 여행길 개통 예정

By Shim Sun-ah, Yonhap | Sept. 23, 2024

한국이 국내 최장 도보 여행길인 ‘코리아 둘레길’을 월요일에 전면 개통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가적 노력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게 됩니다.

4,500km에 달하는 이 경로는 한국의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며, 남북한을 가르는 비무장지대(DMZ) 인근의 접경 지역까지 확장됩니다.

이 둘레길은 200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국방부, 통일부 등 여러 정부 부처와 협력해 개발되었습니다.

한국이 전국 최장 도보 여행길 개통 예정
이 파일 사진은 전라남도 완도군이 제공한 것으로, 코리아 둘레길의 남해안 구간인 남파랑길의 전경을 보여줍니다. (Yonhap)

둘레길의 마지막 구간인 DMZ 평화의 길이 최근 완공되어, 전체 경로가 대중에게 개방됩니다.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오후에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 전망대는 한국 최북단에 위치한 곳으로, 둘레길의 종착점이기도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첫 번째 차관인 용호성 차관은 코리아 둘레길을 주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정부가 지방자치단체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용 차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둘레길을 다른 나라의 유명 도보 여행길에 견줄 수 있는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둘레길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정부 운영 웹사이트(www.durunubi.kr)와 두루누비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한 홍보 포스터입니다. (Yonhap)

톱 뉴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