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배드민턴 혼합 복식에서 은메달 확보, 전원 한국인으로 구성된 준결승전 예정

By Yoo Jee-ho, Yonhap | Aug. 1, 2024

한국은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 복식에서 전원 한국인으로 구성된 준결승전을 앞두고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한국이 배드민턴 혼합 복식에서 은메달 확보, 전원 한국인으로 구성된 준결승전 예정
이 사진은 로이터 통신이 촬영한 것으로, 한국의 서승재(왼쪽)와 채유정이 2024년 7월 31일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 복식 8강전에서 홍콩의 탕춘만과 체잉수엣을 상대로 득점한 후 기뻐하는 모습입니다. (Yonhap)

서승재와 채유정은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8강전에서 홍콩의 탕춘만과 체잉수엣을 2-0 (21-15, 21-10)으로 꺾고 먼저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어 김원호와 정나은도 말레이시아의 첸탕지에와 토이웨이를 2-0 (21-19, 21-14)으로 이기며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결승에 한 팀을 올려놓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용대와 이효정이 금메달을 딴 이후 첫 혼합 복식 메달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서승재와 채유정은 2023년 세계 혼합 복식 챔피언이며, 배드민턴 세계 연맹(BWF) 랭킹 2위에 올라 있습니다. 김원호와 정나은은 같은 랭킹에서 8위에 올라 있습니다.

이 사진은 AP통신이 촬영한 것으로, 한국의 정나은(왼쪽)과 김원호가 2024년 7월 29일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 복식 경기에서 중국의 정쓰웨이와 황야총과 경기를 펼치는 모습입니다. (Yonhap)

서승재와 채유정은 지금까지 김원호와 정나은을 상대로 다섯 번 모두 승리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2023년 12월 BWF 월드 투어 파이널에서 승리했습니다.

서승재는 자신들의 경기가 끝난 후, 김원호와 정나은의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준결승에서 한국 팀과 대결하는 것이 “영광”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둘 다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서승재는 말했습니다. “이제 그들의 경기를 보며 응원할 것입니다.”

서승재의 소망은 그날 저녁에 이루어졌습니다.

“우리 두 팀이 올림픽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김원호는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치열한 경쟁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정나은은 금메달이 눈앞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후회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녀는 말했습니다. “최선을 다해 이 기회를 잡고 싶습니다.”

같은 날 수요일에,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프랑스의 치쉐페이를 2-0 (21-5, 21-7)으로 꺾고 조별리그 A조 최종 경기에서 승리하여 8강에 진출했습니다.

조별리그 A조에서 두 경기 연속 승리로 1위를 차지한 안세영은 토요일에 직접 8강에 진출했습니다.

8강에서 안세영은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와 태국의 수파니다 카테통 중 16강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와 맞붙게 됩니다.

또 다른 한국 선수 김가은은 말레이시아의 고진웨이를 2-1 (21-17, 20-22, 23-21)로 이기고 H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습니다.

김가은은 다음으로 G조 1위인 인도네시아의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튠중과 목요일에 16강에서 맞붙을 예정입니다.

이 사진은 AFP 통신이 촬영한 것으로, 한국의 안세영이 2024년 7월 29일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배드민턴 경기에서 프랑스의 치쉐페이를 상대로 승리한 후 기뻐하는 모습입니다. (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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