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을 복귀 한 달 만에 마이너리그로 옵션

By Yoo Jee-ho, Yonhap | Aug. 28, 2024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한국인 유틸리티 선수 배지환을 복귀시킨 지 약 한 달 만에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로 보냈습니다.

파이리츠는 화요일(미국 현지 시간)에 이 같은 움직임을 발표했습니다. 배지환을 마이너리그로 내린 것 외에도, 두 명의 부상자 명단(IL)에서 돌아온 투수 재러드 존스와 카르멘 믈로진스키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좌완 브래디 파이글을 지정할당했습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을 복귀 한 달 만에 마이너리그로 옵션
2024년 8월 26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경기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타격 연습 중 웃고 있는 모습이 로이터를 통해 USA 투데이 스포츠 사진에 담겼습니다. (Yonhap)

배지환은 부상으로 인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5월 21일 메이저리그 시즌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그러나 곧 오른쪽 손목 염좌를 겪어 6월 4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랐습니다.

배지환은 6월 24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했지만, 곧바로 인디애나폴리스로 내려갔습니다.

파이리츠는 7월 26일 배지환을 다시 메이저리그로 불러올렸습니다. 배지환은 7월 다섯 경기에서 8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이달에는 16경기에서 42타수 8안타(.190)를 기록한 뒤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습니다.

이번 시즌 배지환은 29경기에서 타율 .189, 출루율 .247, 장타율 .216을 기록했으며, 6타점과 6도루를 기록했습니다.

배지환은 지난 시즌 대부분을 2루수로 보냈지만, 올해는 중견수와 우익수로 더 많은 경기를 소화했습니다. 파이리츠는 최근 주전 유격수 오닐 크루즈가 중견수로 이동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배지환은 주전 자리에서 밀려났습니다.

스포츠 뉴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