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확대

By Yonhap | Feb. 1, 2023

정부는 수요일에 국가의 취약한 사람들이 급증하는 난방비와 에너지 요금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세계적인 가스 및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한 난방비 인상에 대한 국민들의 항의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이번 대책은 무엇보다 취약계층의 에너지 바우처 가치와 난방비 할인액을 2배로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약 170만 가구의 소외계층과 약 40만 가구의 저소득층이 12월부터 3월까지 겨울 동안 59만2천원의 국가 난방비를 지원받게 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월요일 참모들에게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하고 난방비 급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예비비 1000억원을 긴급 사용하도록 승인했다.

하루 뒤 여당인 PPP와 정부는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중산층 가정에도 난방비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12월 국내 휘발유 요금은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인해 1년 전보다 34% 급등했다.

(Yonhap)

톱 뉴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