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 오후 8시로 연장

By Yonhap / Jan. 10, 2023

정부는 일하는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초등학생들을 위한 방과 후 돌봄과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교육부가 월요일에 발표한 연장 계획에 따르면, 초등학교에서 제공하는 방과 후 보육 프로그램이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그리고 오후 8시까지 연장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현재 오후 5시 이후 보육을 제공하는 초등학교 교실은 30% 정도에 불과해 맞벌이 부모들이 보육과 진로의 균형을 맞추기 어렵다.

현재 많은 맞벌이 부모들, 특히 어머니들은 자녀들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보다 이른 정오쯤에 신입생들의 수업이 끝나는 초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직장을 그만둔다.

관계자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번 달에 4개 지역의 약 200개 초등학교에서 확장 프로그램을 시작한 후 2025년까지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교육부는 또한 스포츠, 요리, 민속놀이를 포함한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초등학교 신입생을 위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다.

정부는 올해 방과후 수업을 담당할 정규직 120명을 배치하고 업그레이드된 방과후 프로그램을 위해 2026년까지 총 4조2000억원(338만달러)을 투입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2021년 3월 2일 청주시의 한 교실에 들어서고 있다. (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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