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통령 사면 발표 예정, 삼성 후계자 이 회장 유력
By Yonhap / Aug. 12, 2022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통령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는 다음 주 광복절 기념일을 맞아 금요일 대통령 특별사면을 단행할 예정이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임시회의에서 국무회의가 명단을 승인한 후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사면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관리들은 말했다.
유력 수혜주로는 이 부회장이 거론된다.
이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연루된 뇌물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지난해 8월 가석방됐다. 그의 형기는 7월 29일에 공식적으로 끝났지만, 그는 여전히 감옥 후 제한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그의 모든 권리를 회복하기 위해 사면이 필요하다.
박 전 대통령이 연루된 유사 뇌물 사건으로 2018년 10월 집행유예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이번 특별사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당초 사면 수혜가 유력하게 예상됐으나 윤 전 장관의 지지율이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데다 인기 없는 전직 대통령을 사면하면 입지가 나빠질 수 있어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81세의 전 대통령은 건강 문제로 법원이 징역 3개월의 집행유예를 내린 후 지난 6월부터 감옥에서 나왔다.
한국에서 대통령들은 보통 주요 국경일을 기념하여 특별 사면을 하는데, “재벌”로 알려진 최고 재벌 총수들은 종종 그들의 경영 복귀가 국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수혜자가 된다.
지방 뉴스로 돌아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