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연료, 철강 부문 파업 중인 트럭 운전사들에게 업무 복귀를 명령했다
By Yonhap | Dec. 8, 2022
한덕수 국무총리는 목요일 석유화학과 철강업계에 근무하는 파업 중인 화물연대의 파업이 15일째로 접어들면서 정부가 업무복귀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 장관이 주재한 임시 국무회의에서 승인된 이 명령은 정부가 지난 주 시멘트 업계의 파업 중인 트럭 운전사들에게 업무 복귀 명령을 내린 이후 두 번째 업무 복귀 명령이다.
한 장관은 화물연대의 전국적인 파업이 경제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당하지 않은 운송 거부의 장기화는 우리의 산업과 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라고 한 장관은 회의에서 말했다.
한 장관은 이번 파업으로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요 수출품의 출하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차 수주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특히 철강·석유화학 제품 출하 차질이 자동차·조선·반도체 등 핵심 산업으로 확대돼 한국 경제 전반의 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 장관은 파업을 끝내기 위해 파업 중인 트럭 운전사들에게 재차 요구했다.
“정부의 입장은 확고합니다. 정부는 불법성에 대해 타협하지 않을 것이며 그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라고 한 장관은 말했다.
11월 24일부터 수천명의 화물차 운전자들이 최저임금을 보장하는 화물요금제의 연장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다.
한편 재경부는 지난주 주문이 시행된 데 이어 시멘트 출하량이 수요일 기준으로 평균 수준으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시멘트 업계의 33개 트럭 사업자와 778명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당한 사유 없이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운전자 1명에 대해서도 행정처분을 하기로 했다.
이 법에 따르면, 명령을 어기는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지난 주까지 한국은 2004년 관련 법이 제정된 이후 이런 명령을 내린 기록이 없다.
추경호 재정경제부 장관은 파업 장기화로 지역 산업이 피해를 입은 만큼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이번 집단 파업이 더 오래 지속될 경우 최악의 경우 제철소의 핵심으로 꼽히는 용광로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추 장관는 “석유화학 공장도 조업을 중단하면 재가동까지 최소 2주 이상 걸리는 만큼 대규모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자부에 따르면 철강제품 출하량이 48%로 줄어 피해액은 1조3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석유화학 부문의 생산량도 평년의 20% 수준을 유지하며 1조3천억원의 추가 피해를 입혔다고 덧붙였다.
장관은 파업이 장기화되면 자동차, 선박, 칩 등 주요 품목의 생산을 방해하여 국가 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추 장관은 “우리 경제는 수출 감소, 물가 상승, 고금리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불필요한” 갈등에 시간을 낭비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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