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츠의 이정후, 어깨 탈구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다
By Yoo Jee-ho, Yonhap | May 14, 202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한국인 신인 이정후가 왼쪽 어깨 탈구로 10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랐습니다.
자이언츠는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중 중앙 펜스에 부딪히며 공을 잡으려다 부상당한 다음 날인 월요일(현지 시간)에 이정후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습니다.
이정후는 땅에 주저앉으며 즉시 왼쪽 어깨를 움켜잡았습니다. 몇 분 후, 자이언츠의 수석 트레이너 데이브 그로시너가 이정후의 왼팔을 고정한 채로 그를 필드 밖으로 데리고 나갔습니다.
이정후는 지난 주 동안 부상자 명단에 오른 자이언츠의 일곱 번째 야수입니다. 일요일 경기에 앞서, 이정후는 지난 수요일 왼발에 파울볼을 맞은 후 3경기를 결장했습니다.
이정후는 37경기에서 타율 .262, 출루율 .310, 장타율 .331, 2홈런, 8타점, 2도루를 기록하고 있으며, 중견수로서 하이라이트 필름에 남을 만한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일요일 경기까지 이정후는 38안타로 자이언츠 팀 내 2위를 기록했습니다.
25세인 이정후는 지난해 12월 자이언츠와 6년간 1억 1,300만 달러(약 1,350억 원)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전에는 한국 프로야구(KBO) 키움 히어로즈에서 7시즌 동안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습니다.
2022년에는 리그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최소 3,000타석을 소화한 모든 KBO 선수 중에서 이정후는 통산 타율 .340으로 최고 타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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