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유엔 총회는 러시아 합병을 비난한다
By BBC News / Oct. 13, 2022
유엔 총회는 우크라이나의 4개 지역을 합병하려는 러시아의 시도를 비난하기 위해 압도적으로 투표했다.
이 결의안은 143개국의 지지를 받았으며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35개국은 기권했다.
러시아뿐 아니라 벨라루스, 북한, 시리아, 니카라과 등 4개국이 투표를 거부했다.
상징적이긴 하지만, 러시아 침공 이후 가장 높은 득표율이었다.
지난 주, 크렘린에서 열린 성대한 행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루한스크, 도네츠크, 자포리자, 케르손 등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을 러시아의 일부로 만드는 문서에 서명했다.
이 협정은 모스크바가 설치한 4개 지역의 지도자들과 서명했으며, 서방에 의해 “샴”이라고 비난받은 지역에서 자칭 국민 투표 후에 이루어졌다.
결의안은 국제사회가 러시아의 합병 주장을 인정하지 않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즉각적인 반전”을 요구하고 있다. 그것은 협상을 통해 갈등을 완화하려는 노력에 대해 환영하고 “강력한 지지를 표명”한다.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것을 지지한 나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세계는 할 말을 했다 – [러시아의] 합병 시도는 가치가 없으며 자유 국가들에 의해 결코 인정받지 못할 것이다”며 우크라이나가 “모든 땅을 반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투표가 모스크바에 “명백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분쟁의 위험은 모두에게 분명하며, 세계는 이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 – 러시아는 지도에서 주권 국가를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유엔 주재 영국 대사인 바바라 우드워드 여사는 러시아가 전쟁터와 유엔에서 실패했으며, 국가들이 연합하여 세계 기구의 헌장을 수호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스스로를 고립시켰지만, 러시아만이 고통을 막을 수 있다. 그녀는 “전쟁을 끝낼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말했다.
유엔 총회 표결은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해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는 기구인 안보리에서 행동을 막은 뒤 촉발됐다. 상임이사국으로서 중국, 미국, 프랑스, 영국도 이사회에 거부권을 행사한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가 거부권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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