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법원이 체포 영장을 발부한 후, 금요일에 두 명의 남성이 언론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명예훼손한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기자 출신의 부동산 개발업자 김만배와 기자 신학림은 윤 대통령이 고위층 개발 부패 스캔들에 연루되었다고 거짓으로 시사하는 언론 인터뷰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인터뷰는 2021년 9월에 진행되었으며, 신씨의 뉴스타파가 2022년 3월 6일에 발표했습니다. 이는 대선 3일 전으로, 윤 대통령이 당선된 선거입니다.

인터뷰 직후 김씨는 신씨에게 그의 책 사본을 구매한다는 명목으로 1억 6천5백만 원(미화 118,534달러)을 지불했으며, 검찰은 이 금액이 ‘가짜’ 인터뷰에 대한 금전적 보상이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씨와 신씨는 인터뷰가 단순한 개인 대화였으며, 대선에 영향을 미칠 의도는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명예훼손, 뇌물수수,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검찰이 요청한 김씨와 신씨의 체포 영장을 승인했습니다.

법원은 김씨와 신씨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여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는 김씨가 세 번째로 체포된 경우로, 그는 이전에 서울 남쪽 성남시 대장동 지역의 아파트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된 개발 부패 스캔들로 구속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