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3관왕, 대한민국 MVP로 선정

By Yoo Jee-ho, Yonhap | Aug. 12, 2024

양궁에서 3관왕을 차지한 김우진과 임시현이 일요일에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김우진과 임시현이 국내 언론의 투표로 제33회 하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가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종합 스포츠 대회 MVP 상을 신설했습니다. 당시에도 양궁에서 3관왕을 차지한 임시현과 수영 선수 김우민이 수상자였습니다.

임시현은 파리에서도 여성 단체전, 여자 개인전,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그 업적을 다시금 재현했습니다.

양궁 3관왕, 대한민국 MVP로 선정
이 사진은 2024년 8월 2일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의 임시현(왼쪽)과 김우진이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한 모습입니다. (Yonhap)

김우진은 임시현과 함께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자 단체전과 남자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올림픽에서 총 다섯 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김우진은 이제 대한민국 역사상 여름과 겨울 올림픽을 통틀어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임시현과 김우진은 파리에서 대한민국이 양궁 5개 금메달을 모두 석권하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일요일까지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를 기록하며, 하계 올림픽 금메달 획득 기록을 스스로 경신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당초 5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했지만, 대한민국은 대회 시작 3일 만에 이미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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