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Park Boram, Yonhap | Sept. 6, 2024
야당 대표 이재명의 부인이 목요일, 이재명이 경기도지사로 재직 중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혜경 씨는 변호사와 함께 서울 남쪽 수원지검에 출석해 약 두 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2018년과 2019년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부하 직원을 시켜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사적인 물품을 구매한 혐의에 대한 것입니다.
7월에 검찰은 현재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이재명과 김 씨에게 조사를 위해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측은 7월 18일에 열리는 당 전당대회 이후 조사를 받겠다고 응답했으나, 이재명은 아직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목요일 조사는 밤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김 씨가 묵비권을 행사해 두 시간 만에 종료되었습니다.
조사 이후 김 씨의 변호인은 “사전에 결론이 정해진 수사라고 판단해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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