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축구를 하던 소년이 사망한 후, 대규모 수색 작전 실시
By Andre Rhoden-Paul, BBC News / Aug. 19, 2024
스페인에서 경찰은 축구장에서 날카로운 물건으로 11세 소년을 살해한 용의자를 수색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피해자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놀고 있을 때, 후드를 쓴 사람이 공격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번 공격은 일요일 아침 중앙 스페인, 톨레도의 인근 도시 모세혼에서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약 18세의 청년으로 알려지며, 현장에서 도망쳤습니다. 대규모 수색 작전이 진행 중입니다.
방송사 RTVE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공격이 현지 시간으로 오전 10시(그리니치 표준시 08:00)경에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12개의 순찰대가 용의자를 수색하고 있으며, 헬리콥터도 수색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요일 오후, 시청 앞에는 소년을 추모하기 위한 1분간의 묵념을 위해 군중이 모였습니다.
모세혼 시장 콘셉시온 세디요는 기자들에게 “슬픔으로 부서진 마을에서 슬픈 날입니다. 모든 살인이 고통스럽지만, 오늘 아침 친구들과 축구를 하던 무고한 아이의 살인은 더더욱 고통스럽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약 5,000명의 인구를 가진 이 마을은 3일간의 공식 애도 기간을 선포할 예정이라고 스페인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카스티야-라 만차 지역의 스페인 정부 대표인 밀라그로스 톨론은 X에 게시글을 올리며 “모세혼(톨레도)에서 날카로운 물건으로 소년이 살해된 소식을 매우 슬프게 받았습니다.
“스페인 국가경찰은 범인을 체포하기 위해 광범위한 작전을 전개했습니다.
“고인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모세혼 사람들에게 모든 사랑을 보냅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카스티야-라 만차 지역의 에밀리아노 가르시아-페이지 대통령은 모세혼에서의 사건에 충격을 받았으며, 범인이 빨리 붙잡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용납될 수 없으며, 정의로운 처벌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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