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FC, K리그1 강등을 피하다

By Yoo Jee-ho | Oct. 13, 2022

울산 현대 FC가 17년 만에 K리그1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 축구의 스포트라이트는 이번 주에 주로 그 대회의 최고 선수들에게 집중되어 왔고, 그럴 만도 하다.

그러나 클럽들이 내년에 2부 리그로 떨어지는 것을 피하려고 노력하는 한국 최고의 축구 리그에서 가진 자들 사이의 싸움에는 그에 못지 않은 음모도 있다.

수원 FC가 2023년 K리그1에서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K리그2로 강등되지 않게 되었다.

수원FC(C)의 Lars Veldwijk가 2022년 10월 12일 서울에서 남쪽으로 35㎞가량 떨어진 수원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클럽들의 K리그1 경기에서 성남FC와의 경기에서 골을 자축하고 있다. (Yonhap)

대구FC도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뒤 합류할 예정이다.

이들 두 팀은 지난달 K리그1 시즌 33경기를 치른 뒤 하위 6개 팀으로 구성된 ‘파이널 B’에, 상위 6개 팀은 ‘파이널 A’로 짝을 이뤘다. 그 후, 각 팀은 소속 조 내에서 남은 시즌 5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모든 결승 A팀들은 내년에 K리그1로 복귀할 것이 보장되었고, 결승 B팀들은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시즌이 끝나면 꼴찌 팀은 자동으로 K리그2로 강등된다. 10위와 11위의 팀들은 2023년 K리그1에서 그들의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K리그2 참가자들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수원 FC는 파이널 B 테이블에서 7위로 하루를 시작했고 성남 FC를 2-1로 이긴 후 승점 48점으로 향상되었다.

수원FC는 19일 대구FC에 2-1로 패한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10점 차로 앞서고 있다. 두 경기만 남은 상황에서 수원FC는 9위 이하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일요일 올 시즌 리그 최악의 기록을 세운 성남은 후반 9분 라르스 펠드베이크가 결승골을 넣기 전에 괜찮은 경기를 펼쳤다.

대구FC의 Cesinha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공한 이 사진에서 2022년 10월 12일 서울에서 남쪽으로 35㎞ 떨어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클럽들의 K리그1 경기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경기에서 골을 자축하고 있다. (Yonhap)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공한 이 사진에서 김천 상무FC(흰색)와 FC서울 선수들이 2022년 10월 12일 서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경기에서 1-1로 비긴 것에 대해 반응하고 있다. (Yonhap)

대구는 수원 삼성에 6점 앞선 승점 44점을 기록하며 4연승을 누렸다.

수원 삼성은 여전히 대구를 포인트에서 잡을 수 있다. 그러나 대구는 첫 번째 타이브레이크 부문에서 47-38로 크게 앞서고 있다. 수원 삼성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은 골을 넣었고 앞으로 두 경기 동안 그 격차를 메울 것 같지 않다.

FC서울은 19일 K리그1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김천 상무와 1-1로 비겼다.

FC 서울은 승점 43점으로 9위로 한 자리를 미끄러졌다. 수원 삼성이 남은 2경기에서 승리하고 FC서울이 다음 2경기에서 패할 경우 9위로 올라서 플레이오프를 피할 수 있다.

김천은 승점 37점으로 11위를 지켰다. 그들이 바랄 수 있는 최선은 시즌 말에 승점 43점으로 FC 서울과 동점을 만들어 득점한 타이브레이크에서 그들을 이기는 것이다. 김천은 43-41로 FC서울에 비해 그 부문에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12개 구단이 모두 활동하면서 일요일에 재개된다. 울산은 강원 FC와의 경기에서 최소한 무승부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2경기를 남겨두고 현재 울산에 승점 6점 차로 뒤지고 있는 전북 현대 모터스는 반드시 이겨야 하며 울산이 마지막 두 경기에서 패하기를 바란다. 전북은 일요일에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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