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최종 준비에서 2위를 차지한 우상혁 높이뛰기 선수
By Yoo Jee-ho, Yonhap | Aug. 7, 2023
한국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은 이달 말에 열리는 세계 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최종 준비를 마무리하며 2위를 차지했습니다.
우상혁은 지난 일요일(현지 시간) 독일 하일브론에서 열린 국제 하이점프 대회에서 2.28미터를 뛰며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는 현재 세계 은메달리스트입니다.
뉴질랜드의 해미쉬 커ー 선수도 2.28미터를 넘겼으나 우상혁 선수보다 한 번 더 시도 없이 성공하여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하일브론에서의 이 경기에서 선수들은 비 오는 조건에서 뛰었습니다. 현 아시아 리그 및 올림픽 챔피언인 이탈리아의 지안마르코 탬베리 선수는 단 한 번 시도한 후 경기를 포기하였습니다.
우상혁 선수는 2.20미터를 한 번에 넘기며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2.25미터로 높이를 끌어 올려 두 번의 시도 끝에 클리어했습니다.
2.28미터를 넘기기 위해 우상혁 선수는 세 번의 시도가 필요했지만, 카 선수는 두 번의 시도만으로 성공했습니다.
우상혁 선수의 이번 시즌 최고 기록은 2.33미터입니다.
27세의 한국 선수는 작년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달 말 부다페스트에서 첫 세계 타이틀을 노릴 예정입니다.
그는 8월 17일에 헝가리로 이동할 예정이며, 남자 높이뛰기 예선은 그로부터 3일 뒤에 열릴 예정입니다.
결승전은 8월 22일 오후 7시 55분에 부다페스트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한국 시간으로는 8월 23일 오전 2시 55분입니다.
우상혁 선수가 포디움에 올라가면 한국 선수로는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여러 번 메달을 소지한 첫 번째 선수가 되며, 또한 국내 선수로는 연달아 메달을 따낸 최초의 선수가 될 것입니다.
이미 그는 이달 헝가리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자신감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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