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단지에서 사무라이 검을 휘두르던 이웃에게 남성 사망

By Kim Seung-yeon, Yonhap / Jul. 31, 2024

서울 북서부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전통 일본 검을 휘두른 이웃에게 공격당한 남성이 사망했다고 경찰이 화요일에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월요일 밤에 발생했으며, 43세의 공격자가 75센티미터 길이의 검을 휘둘러 37세의 피해자를 찔렀습니다. 피해자는 서울 은평구 아파트 단지의 정문 근처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피해자는 가구 회사의 직원이자 두 아들의 아버지였으며,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공격 후 약 1시간 후에 범인을 체포했습니다. 공격자는 찔린 직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공격자는 경찰에게 자신이 “계속 쫓아다니는 스파이”라고 의심되어 피해자를 찔렀다고 말했습니다.

초기 경찰 조사 결과, 범인과 피해자는 서로 거의 알지 못하며, 피해자를 산책 중에 우연히 만났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 기록에 따르면, 경찰은 공격자가 소리 지르며 욕설을 했다는 불만에 따라 출동한 바 있습니다.

범인은 공격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자발적으로 약물 검사에 응하지 않자 법원에 약물 검사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며, 구속 영장도 신청할 예정입니다.

범인은 1월에 장식용으로 검 소지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아파트 단지에서 사무라이 검을 휘두르던 이웃에게 남성 사망
(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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