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2.5미터 깊이의 싱크홀에 차량이 빨려 들어가 2명이 부상당했습니다
By Kim Na-young, Yonhap / Aug. 30, 2024
목요일 서울 도로 한가운데 갑자기 생긴 2.5미터 깊이의 싱크홀에 차량이 빠져 탑승자 두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당국이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5분경 서울 서대문구의 한 도로에 갑자기 싱크홀이 생겼습니다. 이 싱크홀의 폭은 6미터, 길이는 4미터, 깊이는 2.5미터였습니다.
싱크홀은 해당 지점을 지나던 차량을 삼켜버렸고, 이로 인해 82세 남성 운전자와 79세 여성 승객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여성 승객은 심폐소생술을 통해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싱크홀 바로 아래에 위치한 가스관에는 손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정부는 5월에 지표 투과 레이더로 해당 도로를 조사했지만 싱크홀의 징후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 시설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도로를 발굴 중이며, 인근 대규모 건설 현장의 활동이 영향을 미쳤는지 또는 최근 폭우로 인해 해당 지역의 토양이 유실되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로 인한 토양 침식이나 지하 시설과 관련된 문제가 사고의 잠재적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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