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어깨 부상으로 경기에서 교체됐다
By Yoo Jee-ho, Yonhap | Aug. 19, 20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최근 경기에서 견제 시 1루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다이빙을 하다가 어깨 부상으로 교체됐다.
김하성은 일요일(현지 시간)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3회 초, 부상을 입었다. 그는 선발 투수 브래들리 블레이락을 상대로 안타를 기록하며 이닝을 시작했고, 루이스 아라에즈가 타석에 있을 때, 우완 투수가 견제 시도를 하자 안전하게 1루로 돌아가기 위해 다이빙을 하다가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세이프 판정 후, 김하성은 즉시 더그아웃을 향해 도움을 요청하며 오른쪽 어깨를 잡고 명백한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그는 어깨를 부여잡은 채 자력으로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파드리스 측은 이후 김하성이 어깨를 삐었으며, 부상의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월요일에 MRI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김하성이 부상자 명단(IL)에 오를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았습니다. 김하성은 2021년 파드리스에 합류한 이후 한 번도 IL에 오른 적이 없습니다.
김하성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통역사 데이비드 리를 통해 “내일 MRI 결과를 확인하고 손상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아봐야 합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최대한 빨리 복귀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하성의 주루는 최근 그의 백업 유격수 역할을 맡고 있는 타일러 웨이드가 대신했습니다.
올해는 김하성이 파드리스와 맺은 4년 2,8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시즌입니다. 이 계약에는 2025년 상호 옵션 1,000만 달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김하성은 더 긴 계약에서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 옵션을 거부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어깨 부상의 심각성이 그 계획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김하성은 이번 시즌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233, 출루율 .330, 장타율 .370, 11홈런, 47타점, 22도루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해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포지션 부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며, 아시아 출신 내야수로는 처음으로 최고의 수비상을 받았습니다. 당시 그는 2루수, 유격수, 3루수를 번갈아 가며 소화했으며, 올해는 다시 전임 유격수로 뛰고 있지만, 고급 통계 지표에 따르면 그의 수비는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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