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가 모스크바를 떠나 은퇴할 것이다

By Jennifer Hansler / Sept. 5, 2022

존 설리번 러시아 주재 미국대사가 사임하고 퇴임할 예정이라고 미 대사관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설리번은 수십 년 만에 볼 수 없었던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긴장이 고조된 기간 동안 떠난다. 그는 모스크바에서 대사로서 거의 3년 만에 떠나는데, 그는 러시아 정부에 의해 부과되는 증가하는 제한에 직면하면서 대사관을 감독했다.

주러시아 미국대사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설리번 주러시아 미국대사가 미국 특사 임기를 마치고 오늘 모스크바를 출발했다고 밝혔다.

존 설리번 미국 국무장관 대행은 2018년 4월 23일 토론토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에서 기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Lars Hagsberg/AFP/Getty Images)

성명은 “설리번 대사가 2019년 12월 임명돼 거의 3년간 대사로 재직했다”고 적었다. 그는 퇴임 후 국무부 차관보, 법무부 국방부 상무부 고위직 등 40년 5명의 미국 대통령에 걸친 공직에서 은퇴할 예정이다.

대사관은 후임자가 부임할 때까지 엘리자베스 루드가 담당 업무를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설리번 대사가 모스크바 주재 미국 외교관으로 재직하면서 전례 없는 시기에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국 관계 중 하나를 관리해왔다고 언급하며 그의 사임은 “계획된 것이며 정상적인 외교 순환의 일부”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우리는 곧 우리의 다음 대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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