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가 세부 활주로를 초과하다,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By Yonhap / Oct. 24, 2022
대한항공은 전날 173명이 탑승한 KE631편이 필리핀 세부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지나쳤으나 부상자는 없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모든 운항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만큼 ‘진정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내 항공당국 및 한국 당국과 함께 철저한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사는 안전운항 약속의 배후에 서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성명은 승객들이 현지 호텔 3곳으로 호송됐으며 대체 항공편이 마련되고 있다고 전했다.
162명의 승객과 11명의 승무원을 태운 A330-300 여객기는 악천후 속에서 두 차례 착륙을 시도했고 일요일 오후 11시 7분 3번째 시도에서 활주로를 넘었다고 성명은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발생한 이 사건을 처리하는 것을 돕기 위해 긴급 대응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세부공항은 항공기 정체로 인해 일시적으로 폐쇄됐으며 세부행 다른 항공편들은 인근 공항으로 우회하거나 출발지점으로 복귀하고 있다.
“이번 사태로 진에어의 인천발 세부행 항공편이 인근 공항으로 우회하고 제주항공의 세부발 인천행 항공편이 지연되는 등 한국 저가항공사들의 세부행 항공편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정통부는 성명을 통해 밝혔다.
에어부산은 세부 공항 상태에 따라 부산에서 세부까지 가는 항공편을 제공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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