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타이어 공장서 대형 화재,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
By Yonhap | Mar. 13, 2023
대전 도심의 한 타이어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으나 심각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이 월요일 밝혔다.
화재는 오후 10시 9분에 발생했습니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국내 최고의 타이어 제조업체인 한국타이어 & 테크놀로지가 운영하는 공장에서 일요일.
소방청은 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공장 근로자 10명과 소방관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관 430여 명이 10시간 가까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강풍과 건조한 상태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
소방당국은 불이 가연성 물질이 보관된 제2공장 북측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준호 소방공무원은 기자들과 만나 “타이어가 인화성 물질로 만들어져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있다”며 헬기 9대가 추가로 동원됐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2공장과 인접한 창고에 보관돼 있던 타이어 40만여개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된다”며 거대한 검은 연기 구름의 원인으로 꼽았다.
당국은 앞서 화재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인근에 있는 다른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으라고 지시했다.
이 불로 공장 인근을 운행하는 열차 운행과 고속도로 차량 통행 등 교통대란도 빚어졌다.
대전을 우회하던 고속철도(KTX) 열차가 월요일 새벽 운행을 재개했다.
내무부는 또한 관계자들에게 건물과 근처에 사는 주민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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