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멤버들, 전 ADOR CEO의 복귀 촉구
By Kim Na-young, Yonhap | Sept. 12, 2024
뉴진스 멤버들은 수요일, 하이브에 걸그룹의 소속사인 ADOR의 대표로 민희진의 복귀를 요구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민희진이 이끄는 원래의 ADOR로, 관리와 제작이 하나로 움직였던 곳입니다,” 다섯 멤버 전원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민희진의 복귀를 공개적으로 촉구했습니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ADOR가 민희진을 CEO 자리에서 해임한 지 약 2주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ADOR는 관리와 제작을 분리할 필요성을 이유로 들었으며, 이는 ADOR의 80% 지분을 소유한 하이브와 민희진 간의 몇 달간의 갈등 이후였습니다.
민희진과 하이브 간의 갈등은 4월에 표면화되었으며, 하이브는 민희진이 ADOR의 통제권을 장악해 모회사로부터 독립하고 뉴진스를 데려가려는 음모를 꾸몄다고 비난했습니다.
민희진은 이 혐의를 부인하며, 하이브가 뉴진스를 차별하고 하이브 소속의 다른 아티스트들을 우대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우리가 전달한 메시지를 잘 이해하셨다면, 방시혁과 하이브가 9월 25일 전까지 (ADOR)를 원래대로 복귀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내리기를 바랍니다,”라고 민지가 말했습니다. 방시혁은 하이브의 의장입니다.
다니엘은 하이브가 민희진을 “괴롭히는” 것을 멈추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솔직히 그녀가 너무 안타깝고 하이브를 비인간적인 회사로 보고 있습니다.”
“민희진은 단순히 우리 음악을 제작하는 사람일 뿐만 아니라, 뉴진스가 우리가 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사람입니다,”라고 다니엘은 말하며 민희진이 그룹의 정체성에 “핵심적”이며 “대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막내 혜인은 하이브가 민희진의 교체 소식을 미리 공유하지 않아 언론 보도를 통해서만 알게 되었고, 그로 인해 “존중받지 못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멤버들은 지속되는 갈등에 대해 팬들에게 미안하고, 원하는 음악을 할 수 없을까 걱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주에는 뉴진스 팬들이 하이브와 ADOR에 공개 서한을 보내 민희진의 CEO 복귀를 촉구하며, 경영 변화가 그룹의 미래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2022년 데뷔 이후, 뉴진스는 “Attention,” “Hype Boy,” “Super Shy,” “Ditto,” “Supernatural” 등 히트곡을 연이어 발표하며 빠르게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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