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글러브 금상을 수상한 첫 번째 대한민국 선수가 됩니다

By Yoo Jee-ho, Yonhap | Nov. 7, 2023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미국 메이저 리그 야구(MLB)에서 글러브 금상을 수상한 첫 대한민국 선수가 되었습니다.

김하성은 MLB가 일요일(미국 현지 시간) 수상자를 발표한 가운데 유틸리티 포지션에서 내셔널 리그 글러브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MLB는 작년에 유틸리티 부문을 신설하여 수비적 다재다능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김하성은 이 기념비적인 상을 받기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무키 벳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토미 에드만을 누르고 수상하였으며, 토미 에드만은 2021년 내셔널 리그 2루수 글러브 금상 수상자이고, 무키 벳츠는 왼쪽 야수 포지션에서 6회 글러브 금상 수상자입니다.

An image of San Diego Padres third baseman Kim Ha-seong throws out San Francisco Giants' Patrick Bailey at first base during a Major League Baseball regular season game at Oracle Park in San Francisco on Sept. 25, 2023.
이 연합통신 제공 2023년 9월 25일자 사진에서,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3루수 김하성이 미국 메이저 리그 야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패트릭 베일리를 1루로 아웃으로 만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Yonhap)

김하성은 2022년에는 글러브 금상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2023년에는 다재다능한 내야수의 모범이었습니다.

파드리스가 2022/2023 끝에 대형 자유계약 선수인 자안더 보가츠를 영입하면서, 김하성은 주로 2루수로 나섰으며 2루수에서 106경기, 3루수에서 32경기, 그리고 유격수에서 20경기를 소화하였습니다.

김하성은 수비에서 16개의 득점을 기록하며(10개는 2루수에서, 3개는 3루수에서, 3개는 유격수에서), 2루수에서 10개의 득점을 기록하여 내셔널 리그에서 2루수 포지션에서 니코 호어너(Nico Hoerner)와 밀워키 브료어스의 브라이스 투랭(Brice Turang)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각각 12개).

그러나 김하성은 내셔널 리그의 2루수 글러브 금상에서 니코 호어너에게 밀렸습니다.

김하성은 어려운 플레이에 기반하여 선수가 구한 아웃의 양을 측정하는 Outs Above Average (OAA)에서 주요 선수 중에 속해 있었습니다. 그는 2루수로서 +7 OAA를 누적하여 내셔널 리그에서 6위에 랭크되었으며, 전체적으로 +10 OAA를 기록했습니다.

Baseball Reference에 따르면, 김하성은 수비 승리 위Replacement (WAR)에서 2.1로 내셔널 리그 전체 7위에 랭크되었습니다.

김하성이 글러브 금상을 수상한 첫 번째 대한민국 선수가 됩니다. An image captured from the San Diego Padres' official X page shows the team's South Korean infielder Kim Ha-seong, the winner of the National League Gold Glove at the utility position.
샌디에고 파드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얻은 이 이미지는 팀의 대한민국 내야수 김하성, 유틸리티 포지션의 내셔널 리그 글러브 금상 수상자입니다. (Yonhap)

김하성은 그의 대리점인 Summit Management의 YouTube 채널에 게시된 동영상 메시지에서 “지난 시즌 동안 많은 팬과 야구 팬들이 엄청난 사랑과 지원을 보여주신 것에 대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나는 주로 미국 메이저 리그에서 대한민국 야구를 홍보하고 앞으로 메이저 리그에 참가하고자 하는 젊은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금장금 수상자는 30명의 MLB 감독과 각 팀에서 최대 6명의 코치들로부터 투표에 의해 결정되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리그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투표하되, 자신의 팀에서 온 선수는 제외되었습니다. 이러한 투표는 전체 선발의 75%를 구성하며, 미국 야구 연구 협회(SABR)의 수비 지수가 나머지 25%를 차지했습니다.

김하성은 글러브 금상 최종 후보로 지명된 대한민국 선수 중 두 번째로, 2012년에 오른쪽 외야수 포지션에서 미국 리그 글러브 금상 후보로 지명된 추신수(Shin-soo Choo)에 이어 미국 리그에서 글러브 금상 후보로 지명된 최초의 대한민국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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