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의 여동생은 '반복된 침입'이 발생할 경우 미군은 '매우 비판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By Lee Minji, Yonhap | July 11, 2023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강력한 여동생인 김여정은 화요일에 미군이 “반복된 불법 침입”의 경우 “매우 비판적인 대응”을 받을 것이라고 협박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주장하는 미국의 정찰기가 북한 항공영역을 침범한 것에 대한 경고 중 하나로, 최근 북한 항공영역을 침범한 미국 정찰기에 대한 경고 사흘 뒤에 발표되었습니다.

김여정의 경고는 북한의 공식 언론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전해졌으며, 월요일 늦은 시간에 발표된 성명에서 그녀는 같은 날 미국의 정찰기가 북한의 독점적 경제수역 내 북한 항공영역에 진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여동생은 “미군에 대한 반응을 이미 사전에 통보했습니다. 반복된 불법 침입의 경우 미군은 매우 비판적인 대응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KCNA가 전하는 영어 통신에서 밝혔습니다.

월요일 이른 시간에는 북한 국방성 대변인도 미국의 정찰기가 최근 북한 항공영역에 침입한 것을 비난하며 이러한 비행기들이 격추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김 여동생은 최근 성명에서 미국의 정찰기가 “항공 정찰 사건”을 저지른 적으로 언급하며 경제수역에 침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녀는 “미 공군의 전략정찰기가 조선동해 상측의 경제수역에 불법 침입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8번 발생했습니다”라며 북한의 공식명칭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을 언급했습니다.

김 여동생은 북한 군이 유사한 행동에 대한 대응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협박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한국이 이 문제에 개입하는 것을 비판하며 “이것은 조선인민군과 미군 사이의 문제”라고 주장하며 한국에 “거만하게 행동하지 말고 즉각 침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국 군은 북한의 항공영역 침해 주장을 “사실이 아님”이라고 반박하고, 한반도 주변에서의 미국의 항공 정찰 활동은 정기적인 감시 활동의 일환으로 설명했습니다.

2022년 8월 11일 북한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에서 캡처한 이 파일 사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의 모습입니다. (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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