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풍산개 무형문화재로 등록

By Yonhap / Nov. 17, 2022

2018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한 쌍을 두고 남한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풍산개 품종을 무형문화재로 등록했다고 북한 국영 언론이 목요일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문화성은 풍산과 관련된 품종과 문화예술품을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1956년 북한은 이 품종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했고, 2014년 11월 북한 지도자는 이 품종을 국가 개로 격상했다.

이번 등록은 북한 지도자가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2마리가 남한에서 정치적 논란의 원인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 개들은 2018년 남북 정상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한 후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문 측은 최근 법적 근거와 정부의 지원 부족을 이유로 송강이라는 수컷과 곰이라는 암컷 개를 현 윤석열 행정부로 돌려보냈다.

이 조치는 문이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동물들을 버린다고 주장한 보수주의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관련 법을 개정할 경우 공식적으로 채택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년 11월 10일 촬영된 이 사진은 2018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개 한 쌍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법적 근거와 지원 부족 등을 이유로 정부에 복귀하는 모습이다. (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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