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군 북한의 GPS 교란 시도 감지

By Lee Minji, Yonhap | May 30, 2024

한국 군은 목요일 북한이 이틀 연속 GPS 신호 교란을 시도한 것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오전 7시 50분경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GPS 교란 공격을 감지했다.

합참 관계자는 교란 공격이 현재까지 군사 작전에 지장을 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북한은 화요일과 수요일에 남한으로 수백 개의 쓰레기와 배설물 풍선을 보냈다. 이는 한국의 활동가들이 반(反)평양 전단을 보낸 것에 대한 보복으로, 북한이 “쓰레기와 오물을 뿌리겠다”고 공언한 뒤 이루어진 것이다. 또한 수요일 오전에도 GPS 신호 교란을 시도했다.

이날 북한은 동해로 약 10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한국 군 북한의 GPS 교란 시도 감지
이 사진은 한 독자가 제공한 것으로, 2024년 5월 29일 서울 북서쪽 37킬로미터에 위치한 파주에서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큰 풍선을 보여준다. 군과 경찰 소식통에 따르면 지금까지 경기와 강원 지역에서 약 90개의 이러한 풍선이 발견되었으며, 이들 풍선은 선전 전단이 아닌 쓰레기와 기타 폐기물을 담고 있었다고 전했다. (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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