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난마돌 다가오면서 1명 부상, 수백명 대피

By Yonhap | Sept. 19, 2022

태풍 ‘난마돌’이 몰고 온 강풍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고 정전이 발생해 1명이 다치고 수백명이 대피했다고 월요일 관리들이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올해 14호 태풍은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39m(mps)로 오전 6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인근에서 시속 18㎞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난마돌은 오전 10시에 남동부 항구도시인 부산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뒤 오후 3시에 일본 오사카 서쪽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은 부산과 울산을 포함한 한국의 남동부 영남 지역에 약 50mm의 비를 가져왔다. 부산은 최고 33.9 mps의 강풍을 경험하고 있었다.

부산에서 지하철역에서 화분이 넘어져 한 명이 경상을 입었다. 울산에서는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수백 가구가 최대 3시간 동안 정전되었다.

경북과 부산 등 620가구 총 772명이 안전을 우려해 대피했고 부산과 울산 101가구는 정전이 발생했다.

난마돌을 계기로 33개 이상의 열차 일정이 취소되거나 일정이 조정된 가운데 43개 노선 50여 척의 선박이 운항을 중단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경남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35mm의 바람이 불고 시간당 최고 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소방당국의 이 사진은 지난 2022년 9월 19일 울산에서 발생한 태풍 난마돌의 여파로 넘어진 나무를 소방대원들이 돌보는 모습입니다. (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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