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서비스 화재 이후 거의 본격 가동

By Yonhap | Oct. 18, 2022

카카오(Kakao)는 화요일 화재로 인해 서비스가 중단된 후 대부분의 서비스가 거의 전체 운영되고 일부 메일 서비스는 부분적으로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맵, 카카오T, 카카오내비,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멜론, 카카오게임즈 등 카카오 계열사의 서비스가 화요일 오전 10시쯤 전면 정상화됐다.

인구 5,100만 명, 월간 실사용자 4,300만 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은 정상 운영되고 있지만 일부 백업 및 쇼핑 서비스는 여전히 이용이 불가능하다.

회사는 인터넷 포털 다음의 복구 프로세스가 아직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오전 9시 현재 카카오메일 기능이 완전히 복구돼 다음 메일링 서비스를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날짜가 찍히지 않은 파일 사진은 서울 바로 남쪽에 있는 판교에 있는 카카오의 사옥을 보여준다. (Yonhap)

온라인 메신저 카카오톡부터 은행 서비스 카카오뱅크, 교통 앱 카카오 T까지 카카오가 제공하는 거의 모든 온라인 서비스가 토요일 오후부터 서울 남쪽 판교에 위치한 SK C&C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대규모 오작동을 겪었다.

SK C&C는 한국의 양대 기술 대기업인 카카오와 네이버의 데이터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불은 8시간여 만에 꺼졌지만 데이터센터의 즉각적인 전원 차단으로 카카오의 서비스가 중단됐다.

경찰은 지난 25일 이 건물 지하 3층에 보관돼 있던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됐지만 정확한 사고 이유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톡과 다른 관련 서비스들의 사용자 그룹들은 피해를 요구하는 거대 기술 회사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22일 현재 국내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 카카오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5곳이 문을 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중 하나를 개설한 국내 법무법인 LKB&파트너스의 신재연 변호사는 카카오가 화재 원인과 상관없이 이런 재난에 대비했어야 하는 만큼 이번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카카오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카카오톡 서비스가 무료이지만 그렇다고 카카오가 손해 배상 책임을 면제받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보상계획 수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으며 다음주 중 채널을 개설해 피해신고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그 사고가 야기한 불편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 우리는 우리의 서비스를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라고 카카오의 공동 대표인 홍은택씨가 이번 주 초에 말했다. “이런 재난이 재발하지 않도록 엄정한 조치와 피해자 보상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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