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와 그녀의 딸을 살해한 남성 검찰 송치

By Kim Hyun-soo, Yonhap | Jun. 7, 2024

지난주 전 여자친구와 그녀의 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남성이 기소 가능성에 대해 검찰에 송치됐다고 경찰이 금요일 밝혔다.

박학순(65)으로 신원이 확인된 이 남성은 5월 30일 서울 강남구의 한 사무실에서 60대 여성과 그녀의 30대 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처음에는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13시간 후에 체포됐다.

금요일 아침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나온 박 씨는 기자들이 이별 소식을 듣고 범행을 저질렀는지 묻자 “아니요”라고 답했다. 추가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했으며, 서울중앙지검으로 호송되면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박 씨는 전 여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영상과 기타 증거를 근거로 그가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주 초 범행의 심각성과 잔인성을 고려해 용의자의 신원과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전 여자친구와 그녀의 딸을 살해한 남성 검찰 송치
2024년 6월 2일, 강남구의 한 사무실에서 60대 여성과 그녀의 30대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학순이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호송되고 있다. (Yonhap)
이 사진은 2024년 6월 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사무실에서 여성과 그녀의 딸을 살해한 용의자의 신원과 얼굴 사진을 보여주고 있으며,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제공한 것이다. (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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