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공군 소장 겸 법무장교, 학대받은 여군 자살사건 조사 받는다

By Yonhap / Aug. 23, 2022

지난해 공군 여군이 성폭행 혐의로 사망한 사건에 대한 군 당국의 처리를 조사하는 독립 변호인단이 이번 주 공군 핵심 관계자들을 소환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들이 월요일 밝혔다.

 

안미영 특검팀은 이날 이성용 당시 공군참모총장을 증인으로 심문할 예정이다.

 

1차 수사를 총괄한 전익수 공군참모총장도 이날 용의자로 소환될 예정이다.

이성용 전 공군참모총장(왼쪽)과 전익수 공군참모총장 (Yonhap)

2021년 5월 말 당시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 여병사(23) 이예람(23)이 두 달 전 같은 계급의 남자 상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군사법원은 지난 12월 용의자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지만, 항소심 법원은 지난 6월 징역 7년으로 감형했다.

 

지난해 공군 1차 ​​조사에서 당시 이 참모총장이 수사관들에게 용의자 구속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지만 전씨가 이끄는 공군 법무실은 지시를 무시했다고 한다.

 

이 사건을 당시 서욱 국방부 장관에게 뒤늦게 보고했다는 비판을 받았다.이씨는 2021년 6월 이 사건을 책임지고 사임했다.

 

전씨는 2021년 7월 여성의 사망에 대한 초기 조사를 잘못 처리한 혐의로 입건됐다.

 

독립 변호인단은 지난 6월 공군본부와 수사과를 급습해 전씨의 휴대전화와 통신기록, 이메일 등을 압수했다.

 

이번 6월 특별수사팀이 발족돼 1차 수사에 연루된 관계자들이 은폐를 시도했는지 등 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조사했다.

 

피해자의 가족은 다른 남성 동료들에게 그녀가 당국에 사건을 보고하지 말라고 강요하고 압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가족은 또한 사건이 보고된 후 조잡한 수사를 위해 부대의 헌병대장과 다른 수사관들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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