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FC, K리그1 조기 우승 재도전

By Yoo Jee-ho | Oct. 14, 2022

앞서 우승 기념행사를 보류한 울산 현대FC는 이번 주말 K리그1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갖게 됐다.

울산은 오후 2시에 강원 FC를 방문할 것이다. 일요일 서울에서 북동쪽으로 약 75킬로미터 떨어진 춘천에서 개막식이 거행된다. 두 팀 모두에게 이번 시즌 두 번째 대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

울산은 승점 73점으로 전북 현대모터스에 6점 앞선 한국축구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양 팀 모두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울산은 7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결국 1-1 무승부에 그쳤다.

울산 현대FC 선수들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공한 이 사진에서 2022년 10월 11일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긴 데 이어 서울에서 남동쪽으로 약 270km 떨어진 포항 스틸야드에서 서포터들에게 경례를 하고 있다. (Yonhap)
전북 현대 모터스(L)의 박진성과 강원 FC의 김진호가 2022년 10월 11일 서울에서 남쪽으로 190㎞ 떨어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소속팀 K리그1 경기에서 볼을 다투고 있다. (Yonhap)
프로축구연맹이 제공한 이 사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2022년 10월 11일 서울에서 서쪽으로 약 30km 떨어진 인천 인천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3-1로 이긴 후 팬들에게 경례하고 있다. (Yonhap)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데이브 불튜이스가 2022년 10월 12일 서울에서 남쪽으로 35km 떨어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K리그1 경기에서 2-1로 패한 것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공한 이 사진에서 반응하고 있다. (Yonhap)

전북이 화요일 늦게 강원 FC를 1-0으로 꺾지 않았다면 울산은 여전히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었을 것이다. 현재 상태로는 전북이 역대 최다인 6연패에 대한 희망에 매달리고 있다.

하지만 울산은 2005년 이후 첫 우승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자신들의 운명을 지배하고 있다. 일요일 오후 4시 30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전북의 결과와 상관없이, 그들은 일요일 강원과의 무승부만 하면 일을 끝낼 수 있다.

전북은 남은 두 경기에서 이겨야 하고, 우승컵을 거머쥘 기회를 얻기 위해 울산이 마지막 두 경기에서 지기를 바란다.

그럴 경우 두 라이벌은 승점 73점으로 동률을 이루게 되지만 울산은 현재 골득실 부문에서 54-52로 우위를 점하며 첫 타이브레이커를 보유하고 있다.

울산은 17승 4무로 강원에 패한 적이 없다. 그 연승은 이번 시즌에 총 7-3의 점수로 3승을 포함한다.

강원은 승점 49로 6위지만 아직 경기력이 많이 남아 있다.

K리그1의 3위 팀은 이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얻는다. 하지만 상위 3개 구단 중 하나가 FA컵에서 우승해 AFC 티켓을 거머쥐면 플레이오프 진출권은 K리그1 4위팀으로 떨어진다.

올해 K리그1에서 최소한 2위 자리를 봉쇄한 전북이 FA컵 결승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K리그1의 4위 팀이 AFC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강릉은 4위 인천 유나이티드에 승점 4점 차로 뒤지고 있으며 득점 순위에서 49-44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일요일 포항 스틸러스를 주최하며 우승으로 4번 시드를 확보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하위권에서 팀들은 시즌 후 K리그2 참가자들과의 승격-강등 플레이오프에 빠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남FC는 이미 올 시즌 최악의 성적을 거두며 2부리그로의 직접적인 강등을 맞게 됐다. 10위와 11위는 2023년 K리그1에 잔류하려면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주말을 맞아 김천 상무는 승점 37점으로 11위,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승점 38점으로 10위에 자리했다.

수원 삼성은 수요일 그들이 강등되지 않을 것을 확실히 한 라이벌 수원 FC를 유치할 것이다. 김천은 8위로 일요일만 무승부하면 승격-강등 플레이오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구FC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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